여행

전라남도 여수 - 1월 25일 ~ 26일

mostadmired 2011. 2. 5. 14:41

광양에 출장나온 기념으로 가족들이 전라남도로 여행을 왔습니다. 1월 25일 ~ 26일가지 여수에서 1박을 하고 순천과 광양을 거쳐 남해에서 2박을 하는 일정입니다.

 

여수에서의 1박은 디오션 리조트를 이용했습니다. 만든지 얼마 안된 곳이라 시설은 정말 깨끗하고 좋았으며 가격도 괜찮은 편입니다. 그리고 객실에서 바라본 여수 바다 전망도 너무나 좋은 곳입니다. 1박이라 잠깐 잠만 자고 옮긴 곳이라 아쉬움이 조금 남는 곳이기도 합니다.

 

디오션 리조트의 모습입니다. 모든 객실이 바다 조망이라 합니다. 저의 객실도 당연히 바다 전망이였고요. 숙박 손님도 별로 없어서인지 주차장도 널널합니다. 

(디오션리조트 숙소 모습)

 

내부의 모습입니다. 방하나 거실 하나 짜리 가장 기본형인데요. 4인이라고는 하지만 4명이서 생활하기에 여유있는 크기입니다. 부엌은 빌트인으로 되어 있고 전자렌지가 있는 점이 좋고요. 쇼파, TV 등도 모두 상태 좋습니다.

(객실 모습)

 

화장실과 세면대는 분리되어 있네요. 분리되어 있는 것이 확실하게 편하긴 편합니다.

(별도로 분리되어 있는 세면대)

 

아침에 객실에서 바라본 여수 바다 입니다. 저녁에 도착하느라 밖의 모습을 거의 못 봤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밖을 보니 경치가 참 좋아요. 가슴이 확 트이는 기분입니다.

 (객실에서 본 여수 앞 바다)

 

많은 조그마한 어선들이 여기 저기 바쁘게 움직이고 있네요.

 (객실에서 본 여수 앞 바다)

 

 (1층 로비에서 본 바다)

 

체크아웃을 하고 오동도를 가기 위해 나섰습니다. 아래 사진은 리조트 입구 진입로입니다. 진입로 틈으로 여수 바다가 보이네요. 사진으로 표현안되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네요.

 (리조트 입구)

 

여수의 가장 큰 관광지가 오동도와 항일암이라 하는데 우리는 오동도만 가기로 했습니다. 여수 엑스포 준비 관계로 오동도 앞은 공사장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러 대명리조트 공사가 한창이네요.

(오동도 입구) 

 

오동도 입구에서 오동도까지 가기 위해 열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때아닌 한파가 몰아치는 바람에 항상 영상을 유지하는 여수도 모처럼 영하로 떨어졌습니다.

(오동도 입구) 

 

(오동도 열차) 

 

조그마한 섬에 뭐 볼게 있을까 싶었지만 섬 자체를 잘 꾸며 놓았습니다. 봄에는 동백꽃이 활짝 피어서 봄이 더 좋은 방문 계절이라고 합니다.

 (오동도 등대 가는 길)

 

오동도 꼭대기에 있는 등대에 올랐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등대에 올라가니 여수 앞바다가 훨히 내려다 보입니다. 디오션리조트에서 보던 바다의 모습과는 또다른 모습이네요.

등대 유리창이 생각보다 좀 먼지가 많아서인지 사진 자체가 얼룩 얼룩하게 나왔네요.

(오동도 등대) 

 

 (오동도 등대)

 

등대를 내려오니 해맞이 전망대가 있다고 해서 내려가 보았습니다. 밤위 위에 나무로 전망대를 만들어 놓은 곳입니다. 역시 탁트인 바다가 바라 보입니다.

 (오동도 해맞이 명소)

 

동백나무 사이를 걸어갑니다. 정말 꽃이 피었으면 참 보기 좋았을 것이라 생각이 되네요.

 (오동도)

 

같이 일하는 동료들에 의하면 오동도 앞 식당은 아무곳이나 들어가도 맛이 좋다고 하네요. 가끔 안좋은데가 한두군데 있지만 왠만하면 괜찮다 합니다. 아무 곳이나 들어가서 여수에서 유명한 게장 정식을 주문합니다.

추운 날씨에 북어 해장국과 게장을 먹으니 추운 몸이 쫙 풀리네요.

 (오동도 앞 게장 정식)

 

순양원 목사님 순교기념관에 들렸습니다. 한국 기독교에서 기념할 만한 순교자가 주기철 목사님과 순양원 목사님이지요. 여수는 손양원 목사님이 사역하던 애양원과 순교 기념을 하는 기념관이 있어서 잠시 들렸습니다.

(손양원 목사 순교기념관) 

 

교회에서 목사님 설교시간에 들었던 9가지 감사라는 내용이 있네요. 9번째. 역경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시고 이길수 있는 믿음을 주신하나님께 감사라는 대목이 마음에 와 닿네요.

 (손양원 목사 순교기념관)

 

(손양원 목사 순교기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