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가는 것들
[책] 앤디 위어 "마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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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7. 20. 11:25
앤디 위어의 "마션"을 읽었다. 물론 책을 읽기 전에 영화로 먼저 접했었고 어느 정도 스토리나 내용을 다 알고 있는 상태에서 읽었다.
읽어야 할 책들이 많고 숙제 처럼 점점 쌓여가는 시점에 영화로 이미 봐서 내용을 다 알고 거기다 SF 소설을 읽게 된 것은 영화보다 책의 내용이 훨씬 좋았다는 어느 한 친구의 지나가면서 하는 말 때문이였다.
600여 페이지의 책으로 영화보다 훨씬 더 상세하고 정밀한 화성에서의 이야기를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풀어나간다. 영화에서는 그냥 대충 나왔던 내용이나 아주 잠깐 나왔던 내용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진짜 화성에서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풀어나간 것 같았다.
너무 상세해서 다소 지루할 때도 있었고 마치 어렸을때 봤던 맥가이버의 화성판으로 생각할 정도였지만 간만에 재미 위주로 책을 읽어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읽은 책이다.
재미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