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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중반이였을까?
십대 초반의 한 여자꼬마 아이가 본인만한 크기의 첼로를 연주하는 것을 보았다.
하이든의 첼로협주곡 C Major로 기억나는데 정확하지는 않다.
어린 국민학생의 모습엔 자신감이 가득했다.
그 자신감. 자신감 있는 그 모습을 통해 난 장한나라는 이름 석자를 기억하게 되었다.
한나는 성경에 나오는 인물이다. 사무엘의 어머니이다.
한국에는 한석봉의 어머니가 있다면 성경에는 한나라는 어머니가 있다.
기도를 통해 아들을 위대한 인물로 만들었던 사람이다.
내가 해라를 낳았을때 이름을 한나로 하고 싶었지만.
왠지 내가 아는 장한나와 나의 딸의 이름이 같아지는 것이 싫어
해라라는 이름을 붙였다.
자신감을 갖자. 그리고 내 자신을 보며 창피해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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