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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식 슈퍼렉스턴입니다. 잘 타고다니다가 유난히 추운날 운전석 발이 시린것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지난 설날 양평에 갔다오는데 정도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발이 시렸습니다. 바람 방향을 아래쪽으로만 해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얼굴은 뜨겁고 발은 차가워서 마비가 되는 상황입니다.

서비스센터에 전화해보니 평일은 9시에서 6시까지만 하고 토요일은 예약이 안되고 선착순이며 직원이 반만 출근하기 때문에 수리가 오래 걸린답니다.

렉스턴 동호회에서 검색을 해보니 발 시려워서 운전하기 힘들다는 얘기가 꽤 있습니다. 공통점은 아래로 나와야하는 히터 배관이 구조적으로 충분히 밑으로 내려오지 않는다는 것과 문쪽에 바람이 새는 현상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림처럼 배관을 짤라서 방향을 아래쪽으로 나오게 해야 발 시려운 현상이 해결된다고 합니다.

일단 토요일 새벽에 줄서서 정비 받아 볼려고 합니다. 외제차도 아니고 수리할수 있는 곳도 분당에 딱 한군데 밖에 없어서 불편하네요.

적지 않은 돈을 주고 산 차가 겨울에 발이 시렵다는게 이해가 안되고 여러 사람이 같은 증세를 해결하기 위해 DIY를 한다는게 참 한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