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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정상을 올라가본지가 벌써 10년이 다되어 가네요. 가을날 영실에서 윗세오름을 올라가던 그때 그 기억이 또렷합니다.

무작정 중문에서 1100고지로 가보았습니다. 한라산을 오르고 싶었으나 몸이 예전과 다르다는 것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그나마 가까이에서 볼수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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