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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리. 그리고 생각하는 의자. 몇몇 카페들. 최근 제주에 핫하게 유행하고 있는 곳입니다.
사실 조그마한 해변에 의자 몇몇개 갖다 놓은게 전부이지만 옥빛 해변과 하얀 모래사장이 나름 멋진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이 풍경을 보기 위해서 중문에서 이곳까지 1시간 30분을 운전해서 왔습니다.
나혼자만 혼자온 여행객이고 나머지는 다 커플이네요. 커플들에게는 모든게 재미있나 봅니다. 혼자인 저는 저무는 해만큼 쓸쓸함을 느끼네요.
보기 좋고 예쁜 곳이지만 서귀포나 중문에서 굳이 이곳을 찾을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오는건 괜찮으나 다시 1시간 30분 넘게 운전해서 되돌아가려 하니 막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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