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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김재동이 청계산에서 등산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말과 이효리와 전지현이 청계산에 목격 됐다는 등의 얘기가 나오면서 청계산의 인기는 나날히 높아지는 듯 싶습니다.
사람이 많아지니 당연히 물건을 팔고자 하는 사람들도 늘어납니다. 등산용품 부터 시작해서 각종 식당까지. 이제는 매우 복잡한 곳 중에 하나입니다. 좁은 길을 차가 왕복을 하고 사람들이 지나다니면서 매우 복잡합니다. 거기다 주차를 시도하는 차들까지 점점 더 복잡해 지죠.
오늘은 청계산에 있는 초원의 집에서 모임이 있어서 가족끼리 함께 갔습니다.
새로지은 건물 1층에 위치해 있고 주차장도 넓습니다. 여기다 주차를 하고 등산을 갔다가 밥 먹고 집에 가도 괜찮을 듯 합니다. 1층은 식당이고 그 위는 가정집으로 운영되는 듯 합니다.
내부 역시 깨끗합니다. 자리도 넓은 편입니다.
기본 소스 입니다. 대부분의 보신 요리는 이런 소스를 택하는 듯 싶습니다. 들깨와 마늘, 고추 등등
기본 반찬입니다. 무채, 오이, 콩나물이 맛이 좋습니다. 계속 반찬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전골입니다. 깻잎 미나리 등 풍부한 야채와 흑염소 고기가 놓여 있습니다. 맛도 음. 보신탕과 맛이 비슷합니다.
사실 저는 어떠 전골이던 전골에 들어가 있는 메인 재료보다는 각종 야채를 먹는걸 좋아합니다. 대구탕에 들어가 있는 미나리라던지. 이 전골도 깻잎과 미나리가 참 맛이 좋더군요.
흑염소만 파는 건 아니고 닭도 팝니다. 아무래도 대부분의 보양식 집과 마찬가지로 보양 요리를 못 먹는 사람을 위해서 일반적인 음식도 함께 파는 듯 합니다.
청국장도 하나 주문해서 먹었는데 맛 괜찮았습니다.
흑염소는 사실 가격이 만만하지는 않네요. 그래도 만족스럽습니다.
한 여름에 코스모스가 폈네요. 이런 음식점의 장점은 음식을 먹는 것도 좋지만 그 주변에 있는 상쾌함에 있는 듯 합니다. 서울 근교에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은 참 좋습니다. 그런 점에서 그린벨트가 잘 관리되었으면 합니다만 점점 더 없어지는 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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