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와이프가 좋아하는 분당에 있는 수제비집입니다.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나름 신뢰가 가는 곳이라서 좋아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메뉴는 수제비, 칼국수, 얼큰수제비국밥 3가지만 있고 딱 100인분만 팝니다. 100인분 다 팔리면 문 닫고 가십니다. 김치와 반죽 등등도 그때 그때 만들어서 파십니다. 실제로 식당 뒤에 보면 배추를 항상 절이는 모습을 볼수가 있습니다. 그런 모습에 음식에 대한 신뢰가 엿보입니다.
매우 조그마한 식당입니다. 부부가 운영을 하고 있지요.
메뉴는 딱 3가지. 단, 수제비와 칼국수를 섞어서 먹을수 있네요. 전 얼큰한걸 좋아해서 수제비와 칼국수 섞어서 얼큰하게 해달라고 했더니 그건 안된다고 하시네요. 얼큰은 오직 수제비만.
벽에 식당에 대한 운영 규칙에 대해서 나와 있는데 왠지 식당 주인의 생각을 느낄수 있어서 좋습니다. 왠지 신뢰성을 느낍니다.
수제비입니다. 멸치 국물에 수제비를 끓입니다.
아래 사진은 얼큰 수제비입니다. 정확히는 얼큰 수제비 국밥. 그래서 수제비 안에 밥이 좀 들어 있습니다. 공기밥 달라고 하면 더 주신다고 하시네요.
김치입니다. 겉절이이고요. 다소 양념이 좀 많은 편이긴 하지만 맛은 좋습니다. 항상 밖에서 배추 절이는 모습을 봅니다. 중국산 혹은 재활용 김치가 아니라 직접 만든 것임이 신뢰가 갑니다.
뭐 수제비라는 것이 꼭 그걸 먹을려고 멀리 움질일정도로 대단한 것은 아닙니다. 이집 역시 아주 멋진 식당이라고 할수는 없지만 나름 가까운 동네에서 입맛 없고 그리고 신뢰되는 먹거리를 먹고 싶을때 들리는 곳입니다.
'관심 가는 것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분당 - 머내골이야기 (0) | 2010.08.09 |
---|---|
청계산 - 초원의집 - 흑염소 전골 (0) | 2010.08.02 |
인사동 - 종가집 - 등심 그리고 곱창 (0) | 2010.08.01 |
서소문 - 하루키 - 일본 라면 (0) | 2010.08.01 |
시청 프레지던트 호텔 - 점보 - 대판야끼 (0) | 2010.08.01 |
- Total
- Today
- Yesterday
- 리안 모리아티
- 냉정과 열정사이
- 더글라스 케네디
- 요나스 요나손
- 조조 모예스
- 세라 워터스
- 츠지 히토나리
- apt
- 마션
- Ubuntu
- 제주
- Log4j2
- 히가시노 게이고
- Log4j
- 자바
- 미키 할러
- Practical 자바 유틸리티
- 사랑 후에 오는 것들
- 공지영
- 무라카미 하루키
- 정유정
- 인사이트
- 열린책들
- 중문
- 에쿠니 가오리
- 앤디 위어
- VirtualBox
- 풍림빌리지
- 민음사
- 마이클 코넬리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