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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긴 장편이였고 생각보다 재미있는 듯 하지만 그냥 그랬다. 클레어 맥킨토시는 영국 작가이고 전편 "너를 놓아줄께"로 베스트셀러 작가 대열이 올랐으며 그 책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이름이 알려졌다. "나는 너를 본다"를 골라 잡은 이유는 작가의 이름값도 있을 것 같고 책 표지가 마음에 들어서이기도 하다.


장르를 추리물 정도로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중반 이후까지 잘 진행되다가 갑자기 너무나 터무니 없이 범인이 나타나고 범인이 된 이유도 그리 명확하지 않은 아니 정확히는 이해되지 않는 상황으로 설명하고 있다. 물론 이 책의 가장 끝에 또다른 반전이 있긴 하는데 죽은 범인 외에 진짜 범인이 따로 있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결과가 어떻든 지하철 오며 가며 잘 읽었고 시간도 제법 읽을 때는 잘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