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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출판된 히가시노 게이고 책이다. 내가 좋아하는 양윤옥 번역가의 작품인지라 더 신뢰가 간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이긴 하지만 추리소설은 아니고 청춘 남녀들의 행복한 연애 이야기 이다. 아무래도 "나미아 잡화점의 기적"이 크게 성공해서 인지 책을 읽는 내내 그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역시 양윤옥이 번역한 것이라 더더욱 비슷한 느낌이 왔는지도 모른다.
책 소개를 보면 히가시노 게이고가 처음으로 쓰는 연애 소설이라고 한다. 하지만 추리 소설이라는 형식을 가지고 있지만 그 이전의 많은 작품들에서도 연애 소설과 비슷한 내용과 요소들이 가미되어 있었다. 대박 히트작인 "용의자 X의 헌신"도 결국 짝사랑하는 옆집 남자의 연애 담이 였다.
이 책은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스키장에 놀러가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에피소드 형태로 엮은 장편소설이다. 첫 에피소드를 읽었을 때는 그냥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된 단편들일 거라 생각했지만 에피소드 마다 연관 관계가 있다. 그래서 단편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긴 장편 소설이라고 보는게 더 맞을 것이다. 아마 그래서 나미아 잡화점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는지도 모른다.
주된 장소는 사토자와 온천 스키장으로 책 내용으로 보면 굉장히 큰 대규모의 스키장으로 보인다. 등장 인물은 바람둥이인 고타와 미즈키가 나온다. 그리고 쑥맥 같은 착하지만 어리숙한 히다가 나온다. 그리고 미유키, 모모미, 아유미 등이 나온다.
재미있게 잘 읽었다. 무엇인가 진하게 감동이 있고 생각나고 여운이 있는 그런 책은 아니지만 그래도 읽을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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